오이도에서 오션뷰(바다전망) 해물칼국수집은 어디?
오이도에서 바다전망의 해물칼국수집이 한두곳은 아니지만, 아늑한 공간과 깔끔한 플레이팅
그리고 맛까지 무난하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 '오십이도 칼국수'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오이도 소개
오이도(烏耳島)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자리하고 있다.
오이도는 섬의 모양이 까마귀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는 하는데 실제 까마귀의 귀모양과 오이도의 지형은 사뭇 다르다. 이는 인근의 옥구도와 함께 옥귀섬이라고도 부른데서 오이도 라는 변천을 가늠할 수 있다는 유래다.
섬 전체가 서해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석기시대의 패총이 분포한다.
이밖에 계절별로 철새가 날아들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넓은 갯벌이 있는 생태문화탐방지이기도 하다.
주변 명소로는 시화방조제, 오이도패총, 옥구공원 등이 있고, 갯벌 및 승선 체험, 바다낚시 등을 경험 할 수 있는 곳이다.
지리적으로는 인천, 안양, 광명, 군포, 화성, 수원시 등에서 접근성이 좋다.
2. 오십이도 칼국수 소개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오션뷰를 보기 어렵고,
2층이 바다를 구경하며 바다향 가득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인기메뉴인 해물통칼국수 2인 (38,000원)을 주문하고 잠시 바다 구경을 해본다.
2-1. 해물통칼국수(2인, 38,000원) 메뉴
약 80cm 가량의 철구조로된 해물통칼국수가 5분 안에 설치된다.
육수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문어와 살아 있는 전복, 샤브샤브 고기, 조개 그리고 야채를 먼저 건져 먹고 게는 와서 손질을 직접 해준다.
어느정도 식사가 되고나면 함께 나온 생면으로 깊게 우려진 해산물 육수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겉절이 김치도 감칠 맛이 나고 생면의 쫄깃함과 잘 어울린다.
내돈내산의 관점에서 보면 푸짐한 해산물을 즐긴다는 것은 아니지만, 골고루 필요한 만큼의 배를 채울 수는 있고
해장이나 첫끼로 속을 다스리기에는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엔 제격이 아닐까 싶다.
육수는 원하는데로 채워주기에 마무리 생면을 익힐 때, 육수를 약간 더 보충해서 드시면 육수의 짠맛이 상쇄되어
담백한 해물칼국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주중 오전 11시 40분쯤 도착을 했지만 이미 2층의 테이블은 만석이였고 할 수 없이 우린 2층 좌식형 테이블을 잡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했어야 했는데 실수다.
마지막으로 충분히 우러난 육수에 칼국수 생면을 넣고 마무리 식사를 한다.
2-2. 오십이도 칼국수 내부
1층은 바다전망은 볼 수 없기에 2층으로 예약 또는 방문을 해야만 오션뷰 감상이 가능하다.
창가쪽이 인기가 많다보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건물 주차장은 따로 없고 건물 앞 도로에 공영 주차 라인이 많다.
건물 앞에 공간이 있다면 주차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까 공영 주차에 이용할 수 있는 주차요금권을 준다.
평일 점심 시간대 라서 그런지 주차요원 분이 그냥 가라고 한다.
3. 오십이도 칼국수 주변 산책
식사를 마치고, 오십이도 칼국수 바로 앞 바닷길 산책을 나선다.
'오이도 황새 바윗길'을 따라 바다에 떠 있는 데크 갑판에서 잠시 식곤증도 날리고 힐링을 해본다. 봄기운이 감돌기 전 꽃샘 추위라더니 어제 오늘 쌀쌀한 바람이 한적한 산책을 선뜻 허락하지 않는다.
바로 앞에 송도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송도신도시에서는 차로 약 30~40분 정도 소요된다.
오십이도 횟집
1.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113 1,2층 오십이도 칼국수 본점 또는 정왕동 1978-4
2. 연락처 : 031-319-5234
3.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나머지 요일은 오전 11시~저녁 10시까지
※ 제주식 통갈치조림 예약은 평일 1시간 전, 주말은 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함.
4. 식사 후 디저트 명소 : 오십이도 횟집 바로 옆에 유명한 오이도명물등대빵과 훈이네마늘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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