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명태촌논산점(▲), 매콤명태조림
명태라는 생선은 갓 잡은 경우는 '생태'
냉동하면 '동태'
내장을 제거하고 바싹 말리면 건태 즉 '북어'라고 한다.
3개월 이상 눈과 비를 맞으면서 자연스레 얼리고 말리기를 반복, 노랗게 말린 것을 '황태'.
이 황태를 만드는 과정 중에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겉껍질이 검게 변하게 되면 '먹태' 또는 '흑태'라고도 한다.
내장을 제거, 꾸덕꾸덕하게 반 건조로 만든 명태를 꿰어 말린 것이 바로 '코다리'다.
코다리는 북어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런 식감이 좋아 조림이나 찜 요리로 주로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명태 새끼를 '노가리' 라고 한다.
관저명태촌의 본점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시작되어 관저명태촌이다.
주로 체인점이 대전에 많고 세종, 음성, 논산 등 총 9~10군데가 있다.
논산에서 꽤 유명한 코이비꼬 카페 바로 옆이기도 해서 식사를 하고 카페까지 코스의 합이 좋다.
자작나무 숲 속에 운치있게 자리 잡은 관저명태촌 논산점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편안한 내부공간이 좋다.
자작나무숲과 널직한 주차장, 바로 옆에는 전망 좋은 코이비꼬 카페까지 있어서 기분전환이 되는 곳이다.
가족들이나 휠체어 가족들도 편히 드나들 수 있을 것 같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코다리에 절묘한 양념배합은 매니아가 될지도 모를 정도로 밥도둑이다.
슬슬 겨울이 다가오다보니 얼큰이동태탕 또한 제격일 것이다.
이색적인 호떡누룽지밥과 가족 동반 아이들을 위한 돈가스, 만두 메뉴까지 고객 맞춤형 메뉴까지 갖추고 있다.
어떤 음식점도 그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항상 맨 위에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고, 모르고 방문할 경우 맨 위 또는 맨 왼쪽 위의 메뉴를 주문하면 실패율은 적다.
사실 시그니처 메뉴 하나면 게임은 끝난다. 명태찜의 주문과 대기줄이 그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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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다.
요지는 김과 콩나물 그리고 양념 명태찜은 환상 궁합이란 말이다.
호떡 누룽지밥과의 조합은 꽤나 궁금하여 담에 도전해봐야 겠다.
자작나무는 특히나 배수가 잘 되어야 잘 자라는데 모르고 배수가 안되는 토양에 심어서 자라지도 않고 시름시름 죽어가는
자작나무를 보곤한다. 아무쪼록 잘 자라서 몇 십년 후에는 멋진 자작나무숲속의 맛집으로 기대해본다.
[관저명태촌 논산점 오시는 길]
충남 논산시 강산동 436-8 1동 1층
041-732-2001
운영시간 : 화~일 11:00~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넉넉 (무료)
바로 옆 코이비꼬 카페 바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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