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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지도

[강원도 맛집] 서핑의 명소, 양양 남애항의 찐맛집 '어민후계자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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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의 남애항 그곳에는 지금.

고즈넉,  청정 그자체 남애항과 남애3리해수욕장 인근에 정감 넘치는 횟집이 있다. 

 

남애항에 가보면 횟집들이 있다. 그중에서 바닷가쪽 끝집인 '어민후계자횟집' 을 소개하고자한다. 

정이 넘치고 친절하신 부부가 운영하고 있고, 자녀분들도 함께 역할분담하며 누가봐도 후계자인 횟집이다. 

더앤리조트에 숙소를 두고 가장 가까운 이곳을 최애맛집으로 찜콩해둔 상태여서 기대감이 컸다. 

 


가족끼리 화목하게 어민후계자횟집을 운영하다. 

후기들이 좋았다. 

친절한 사장님과 맛난 회 한상까지. 맛집이 좋은 재료로 맛을 내고 청결함과 서비스로 무장했다면 게임 끝. 

 

어민후계자횟집
도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큼직한 자연산 멍게가 오늘 들어왔다고 한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것은 전복치와 촐랑이. 

모듬회 후기만 보고 와서 모듬회를 시켜보려 했지만, 

사장님의 자신 있는 권유로 고민 끝에 전복치를 주문했다. 

 

쫄깃하고 아삭하 식감이 일품이란다. 

촐랑이는 쫄깃은 같은데 고소하단다. 

담엔 촐랑이다. 

 

참고로, 모듬회는 3~4종류의 그때 잡아온 잡어로 내주는 거고, 양은 좀 더 있지만 전복치와 촐랑이를 따라갈 순 없다고 한다. 

 

 

 

 

좌측이 전복치, 우측이 촐랑이

좌(전복치), 우(촐랑이)

 

 

기본 스기다시가 나왔다. 

여기까지는 특별한 느낌은 없고, 바로 싱싱한 것을 잡아서 내주는 것이 맘에 들었다. 

 

 

 

전복치가 나왔는데 빛깔이 고왔다. 

단단한 살과 탱글한 빛깔이 술을 부른다. 

식감을 느껴보면 사장님이 왜 추천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서울에서는 전복치 맛보기가 쉽지 않은데 

5월 이 계절에 강원도에서 맛보는 녀석이다. 

전복치는 바다에서 아주 좋은 해산물만 잡아먹는 포악한 면이 있다보니 살도 이리 쫀득하고 탱글한가 보다. 

 

 

 

매운탕과 어죽이 하이라이트로 나오는데 맛집의 종지부를 찍어준다. 

일반적인 매운탕보다 고추장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면서도 시골 어머니댁에서 만들어 주신 집 고추장과 양념의 맛 같다.  구수하면서도 계속 떠 먹게 된다.

 

어죽은 별미 그 자체, 담백하고 비릿한 느낌이 전혀 없다. 묽은 전복죽을 먹는 느낌이다. 

묵은 김치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배만 안부르면 공기밥 하나 더 시켜서 매운탕 국물에 말아 먹고 싶었지만

먹방 유투버 위가 아닌것이 원통했다. 

 

 

혼자만 알고픈 맛집이였는데, 이렇게 공개를 하는게 싫긴 하다. 

강원도 속초 양양 고성 쪽에 갈 일이 있으면 꼭 재방문 원픽 맛집으로 KEEP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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