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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곰소항 맛집] 밑반찬이 진심인 '정은수산회타운' '잊고 지낸 맛집을 다시 찾은 기쁨은 든든한 가족을 얻는 기분이랄까'바야흐로 단풍의 계절, 내소사 단풍이 절정이여서 가까운 곳에서 배를 채우고 구경가려고 곰소항에 들렸다. 아니, 15년전 곰소항 시장 안에 있던 정은수산의 푸짐한 정을 기억하고 있다가 우연히 내장사 방문과 맞물려서 잊고 있던 가게를 찾아낸 것이다. 어찌나 반갑던지. 목좋은 곳에 이렇게 버젓이 건물을 올리고 자리잡고 있으니 인심좋고 장사 수완 좋은 분이라 일도 잘 풀렸나보다. 건물 옆이 바로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도 넘 편하다. 바다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2층에서 식사를 하면 되지만, 나는 서비스 받기 좋은 1층을 선호한다.      가볍게 먹고 가려고 했건만 과거에 푸짐했던 밑반찬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1인당 5만원의 회정식을 주문했다. 1..
[일본 삿포로 카레맛집]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코코로(COCORO)' 삿포로역과 홋카이도대학 인근에 스프카레로 유명한 미슐랭 맛집이 있다.북해도 여행 패키지 중 기억에 오래 남아서일까.  코코로의 독특한 수프카레가 종종 생각이난다.      간판에는 마음 심(心)이 눈에 띄지만 영문 코코로는 보이지도 않는다일본어로 '마음'이 코코로(COCORO)다. 일본 여성들의 이름으로 즐겨 쓰기도 한다. 코코로는 2001년 오픈되었다. 더 오래 전이라고 여겼는데 생각보다 20년이 조금 넘는 정도.  스프카레는 1980년대 일본에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풍의 카레들로 생겨나더니 1990년대 중반부터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에 영감을 받은 코코로는 다양한 음식기법을 연구한 끝에 지금의 토마토 기반의 빨간 스프에 바질을 사용하는 스타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코코로 메뉴는http..
[인천 영종맛집] 된장에 자신있는 '옥된장' 과한 석식은 좀 그렇고, 간단하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옥된장'이면 무난. 인천 영종도 공항신도시(운서역) 부근에 새로 생긴 옥된장이 눈에 들어온다.내부는 깔끔하고 규모도 크다. 옛집에 온듯한 인테리어 효과가 정감있다 스지된장전골(좌측), 우렁된장전골(우측) 각각 하나씩 주문해보았다. 반찬은 대파무침, 묵은김치찌게로 초간단이지만 충분했다.저녁 술한잔 하는 분들은 대체로 수육전골을 드신다. 맛이 어떨까 궁금했지만, 어머니랑 간단히 먹으러 들어왔기에 우리 주문메뉴에 집중했다.우렁된장전골은 11,000원, 스지된장전골은 12,000원인데 하나시켜 공기밥 추가로 먹기에도 딱이긴 하다. 스지와 우렁을 포기할 수 없기에 2가지 메뉴를 주문했다대체로 무난하고 괜찮읏 맛이다. 토속적인 집된장맛을 기대했지만 내 입맛에는 살짝 인위적인 된장맛이였다. 까다로운 어머니는 의외로 별말씀이 없으시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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